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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리포트)시공무원노조 전공노 가입 탄압 공방

(앵커)
정부와 노동계의 극한 대립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광주에서도 시청 공무원노조와 집행부 간의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공노 가입 문제 때문인데 이 배경에 정부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 공무원노조가
상급단체인 전국공무원노조,
이른바 '전공노' 가입을 추진하면서
광주시와 정면 충돌했습니다.

시 노조가 전공노 가입 절차를 밟고 있는데
광주시가 이를 방해하고 있다며
노동탄압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CG) 이에 대해 광주시는
전공노는
정부가 인정하지 않은 단체라며
가입 자체가
공무원법을 어기는 거라는 입장입니다.

◀INT▶

이처럼 양측의 충돌 이면에는
정부가 있습니다.

민주노총 소속인 전공노가
전교조처럼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는 이유로
수년째 정식 노조로
인정해 주지 않고 있는 겁니다.

노조가 정부의 노동탄압을
거론하는 이유입니다.

◀INT▶

노조는 또 전공노 조합원이 16만명이고
광주 5개 구청 노조도
사실상 전공노에 가입한 상태라며
아시아 전당 법인화 문제나
수영대회 파문 등으로
정부와 껄끄러운 광주시가
정부 눈치를 보며
노조를 상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규정대로 할 뿐이라며
노조의 총회를
반드시 막겠다고 밝혀
강행하려는 노조와 충돌이 우려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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