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정

한전 배구단 광주 유치 추진

(앵커)
한국전력 배구단이 이번 주말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합니다.

한전 배구단의 연고지를 수원에서 광주로
옮기는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한국전력 빅스톰이
상위권 팀과 대등한 싸움을 벌이며
배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인데도,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고있습니다.

(현장음)-'중계 영상'

최근 2~3년 사이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전 배구단이
연고지를 광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는 3월말쯤
광주시와 함께
본격적인 준비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한전 본사가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배구단 이전 논의가 자연스레 점화됐습니다.

한전 배구단의 전용 경기장은
염주실내체육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선수단 숙소와 훈련장이 들어설
4천평규모의 부지를 찾는 일이 시급해졌습니다.

광주시는 시 소유의 땅을
한전에 매각하는 게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적당한 사유지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체육과장'선수 여가 즐길수 있는 곳'

현재 한전 배구단 연고권을 갖고있는 수원시가
재계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이전작업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스탠드업)
"한전 배구단 유치 성공 여부는
광주시가 얼마나 매력적인 협상안을 마련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