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상임위 신청을 끝냈습니다.
상임위 신청 현황을 보면
광주는 지역 최대 현안을
다루는 상임위 2곳에 지원하지 않았고,
전남은 특정 상임위 쏠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소속 광주전남 18명 당선인들이
각자 활동하기를 바라는
22대 국회 상임위원회 신청을 마쳤습니다.
광주 8명 당선인들은 기재위와 산자위
행안위 등 인기가 많은 상임위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유일 재선인 광산을 민형배 당선인은
국토위를 1순위로 희망했고,
고검장 출신인 광산갑 박균택 당선인은
법사위를 선택했습니다.
* 민형배 당선인 / 광산을
"국토위 선택 이유"
동남갑 정진욱 당선인은 산자위,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낸 동남을 안도걸 당선인은
기재위를 1순위로 희망했습니다.
북구갑 정준호 정무위,
북구을 전진숙 보건복지위를
광주 경제부시장을 지낸 서구갑 조인철 당선인은
과방위를 1순위로 희망했고
서구을 양부남 당선인은 행안위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주요 현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된 국방위와
아시아문화전당 예산을 다루는
문체위는 단 한명도 지원하지 않아
향후 제대로 된 현안 대처가 될 지 걱정스럽습니다.
* 지병근 교수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군 공항 이전 부분도 있고 ACC 부분도 있고
이외에 뭐 교육이나 여러가지 상임위원회에 들어가서
활동을 해줬으면 하는... 근데 그게 뭐 원하는 대로
잘 안되면 좀 아쉬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전남 지역 당선인들이 바라는 상임위를 받아봤는데
특정 상임위에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주철현, 서삼석, 이개호 당선인은 농해수위를
김원이, 문금주 당선인은 국토위,
신정훈, 권향엽 당선인은 산자위를
각각 1순위로 희망했습니다.
김문순 당선인은 교육위원회,
조계원 당선인은 문체위를
5선인 박지원 당선인은 법사위를
각각 신청했습니다.
광주전남 당선인들의 상임위 배치는
당 원내대표와 상임위원회 인원 배분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주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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