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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저임금 영향

(앵커)

올해부터
시간당 최저 임금이 7천 530원으로 올랐죠.

지난해 보다 16.4% 오른건데..
하지만 관건은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느냐 하는 겁니다.

또 공공요금 인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CG) ***
광주시 임금 근로자는 55만 2천명입니다.

이 가운데 33.7%가 비정규직으로
사실상 저임금 근로자에 해당됩니다.
***

최저임금 인상으로
광주지역 근로자 3명 중 1명 이상은
소득이 오르게 된 겁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질 지가 관건입니다.

(CG) ***
지난해 광주고용노동청이 청소년 종업원이 많은
카페와 노래방, 슈퍼마켓 등
240여 곳을 조사해 봤더니
절반 가량의 업소가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지급했습니다.

지급하지 않은 금액이 1억원 가량에 달했습니다
***

또 아파트 경비원이나 음식점 종업원 등
일부 취약 계층은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된 이후
해고됐거나
해고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INT▶

영세한 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에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근로시간 단축이 함께 추진되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자구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최저임금 인상이
공공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광주택시운송사업조합은 기본 요금을
지금보다 28% 오른
3600원으로 올려달라고 광주시에 건의했고...

일선 식당과 목욕탕 등 소비업계도
인건비 부담 탓에
요금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생활물가도
오르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