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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데스크

주민들의 공감대, 목포*신안 통합의 열쇠

(앵커)
목포시와 신안군, 신안군과 목포시의
행정통합 작업은 민간 차원에서
시군민 공감대 형성에 힘을 쏟으며
이뤄지고 있습니다.

단체장이 주도했다가 좌초됐던
과거 6번의 통합 실패 사례에서 얻은 교훈은
결국 주민들의 힘이 행정통합의 열쇠라는 겁니다.

박종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목포시의 23개 동,
신안군의 14개 읍면이 서로 짝을
짓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목포 옥암동과 신안 암태면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목포와 신안 전체 행정구역이
자매결연을 맺습니다.

이장*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청년회, 자생조직 등이 앞장 서서
공감대를 만들었습니다.

* 박홍률 목포시장
"민간 중심으로 하기 위해서 저는
목포동장, 신안의 이장님들 자매결이
맺어지는 걸 보고 가능하다..."

땅이 좁아 확장성이 없는
목포시가 행정통합의 절실함이
더 큰 만큼 목포시의 양보가
절실합니다.

통합 이후 농수산업 기반의
신안군에 현안사업 우선 순위를
배려하는 결단과 목포시민들의
이해가 요구되는 겁니다.

섬이 육지와 연결되고, 신재생에너지 연금,
관광 활성화 등 과거와 달라진
신안군의 상황을 살펴야 하기 때문입니다.

*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민 하자는 대로 다 해줄게,
불안해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모든 것이 신안군민이 요구한대로
들어줄테니 통합하자. 먹고산다..."

관 주도 방식으로 6차례 실패했던
무안반도 통합.

몸집을 키워 새로 출범한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는
민간의 힘을 동력 삼아 7번째 통합 도전에서
결실을 맺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양현승
목포MBC 취재기자
목포시, 신안군, 심층취재 담당

"사대문 밖에도 사람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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