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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정원문화 확산

◀ANC▶
국가정원을 계기로 생활 속 정원문화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정원의 도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정원 문화와 함께
지역에서 싹트고 있는 생활 속 정원을
박민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

도시의 3분의 1이 공원이나 보호구역이고
크고 작은 정원은 모두 900개가 넘습니다.

3년 전 은퇴한 노부부의 생활 속에도
정원문화는 자연스레 배어 있습니다.

정원은 이웃과 삶을 공유하는
힐링의 공간입니다.

◀INT▶브라라이언 & 자넷 부부
"이곳에 씨앗과 꽃들을 심어 매우 아름다운
정원이 만들어졌습니다. 주변의 이웃과
친구들도 차타고 지나가다 들러 함께 정원을
즐기고 있습니다."

--- Wiper ---

4대째 한곳에 살고 있는
순천대 김준선 교수의 집.

담장을 없앤 정원엔
계절마다 꽃들이 만발합니다.

마을 전체로 퍼져나간 매화사랑은
동네 이름마저 '탐매마을'로 바꾸게 했습니다.

◀INT▶김준선 /순천대 교수
"결국은 도시 곳곳에 많은 작은 정원들이
만들어지고 이것들이 국가정원과 더불어
순천시를 발전시키는 상생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93, 94세로 백년해로 중인
안기창, 박월심 부부의 정원.

손수 가꾼 정원은
이 집의 50년 역사와 같이 했습니다.

◀INT▶박월심 /순천시 매곡동
"우리 아이들도 참 꽃과 같이 생각이 나고
그렇게 때문에 이렇게 꽃 속에서 자라다가
다 출가를 했기 때문에
다 가보면 집집마다 꽃이 있어요."

최근에는 한 평 정원이
시민참여형 정원으로 자라잡고 있습니다.

순천만정원에서는 올해도
'대한민국 한평정원 디자인전'이 열립니다.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꿈,

실생활과 접목된 정원문화에서
태동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형철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