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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겹살..수요는 줄고 가격은 오르고

◀앵 커▶
여름철이면 가격이 폭등해
금겹살로 불리는 삼겹살,
올해는 연초부터 심상치 않은데요.

대형마트들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갔지만
소비는 역시 신통치 않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월 3일을 맞아 삼겹살 할인 행사에 들어간
광주의 한 대형 마트.

100그램당 가격을 960원까지 내걸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습니다.

◀인터뷰▶

이러다보니 올해는 지난해 할인 행사에 비해
17%나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삼겹살의 소비 감소 추세는
올해들어서 뚜렷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C.G)
한 대형 마트의 경우 지난해 전체적으로
8% 이상 증가했전 삼겹살 판매가
올들어 2월까지는 12%나 감소했습니다.

(스탠드 업)
이처럼 삼겹살의 소비는 줄어들고 있지만
가격은 오히려 오르고 있습니다.

(C.G)
2년전 100그램당 천사백원 남짓이었던
삼겹살의 가격이
지난해에는 천 육백원대에 올라서더니
올해는 1842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정부의 감축 정책과 구제역등 질병으로
돼지 고기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과
저지방 부위 선호 추세가 맞물려
소비가 침체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부쩍 소비가 움츠러들고 있는 삼겹살.

하지만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금겹살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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