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정부 출범 이후
광주의 현안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인지
기대 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군공항 이전 등 광주시 현안사업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기 위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았습니다.
국정과제에 광주시 현안을 반영해달라는
요청을 하기 위해섭니다.
이번주 광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이 시장의 마지막 관외행보로
지역 주요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이라는
긴급 현안을 매듭 지은 다음
재선 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정치적인 목적보다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인수위를 찾아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윤석열 당선인을 만나는 대신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과
경제 1,2분과 간사 등 실무진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군 공항 이전과
AI중심도시 광주 사업 등
광주 시민들의 숙원사업과 미래먹거리 사업을
위해 발벗고 나서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이용섭/광주시장
"균형발전 차원에서 우리 국정과제가
많이 반영돼야 되기 때문에 지역균형발전 특위 위원장하고
위원들 만나는 게 매우 중요하고.."
1차 국정과제에 광주 현안이 포함돼야
최종 국정과제 확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지만 전망이 밝은 것만은 아닙니다.
안철수 위원장이 현안사업을
국정과제에 반영하는데 적극 돕겠다고 했지만
인수위에 광주 전남 출신이 없다시피하고,
그동안 야당 인사들과도
소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부산과 대구경북 등 영남권 광역단체와 비교해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광주시가
중단없는 발전의 기틀을 만들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