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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리포트) 검찰, 김윤석 수영대회 사무총장 14시간 조사

◀ANC▶
세계수영대회 공문서 위조 사건의
실무라인 최고 책임자인
김윤석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이
무려 14시간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의 칼날이 어디로 향할 지
아직은
속단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오고있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VCR▶
자정이 다 된 시각,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의
김윤석 사무총장이 검찰청사를 빠져나옵니다.

어제 오전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지 무려 14시간만입니다.

검찰에서 밝힌 내용이
무엇인 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출두 당시처럼 짤막한 답변을 했습니다.

◀INT▶
김윤석 사무총장/
기자: 서명 위조 언제라고 대답했나
"성실히 답했습니다"

수영대회 공문서 위조사건의
실무라인 최고 책임자인 김 총장은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돼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김 총장에게
정부 보증서에 총리와 장관의 서명이
위조된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또 위조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총장은 지난 3월 6급 공무원으로부터
정부 보증서를 서한문으로 바꾸는 게 좋겠다는 보고를 들은 적은 있지만
서명을 위조한 건 지난 4월,
총리실에서 적발한 뒤에야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김 총장이 어느 정도 개입했는 지를 판단해
경우에 따라서는
피의자 신분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총장에 대한 이번 조사가
강운태 광주시장 소환을 앞두고
진술 확보차원에서 진행됐을 가능성도 있어
검찰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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