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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리포트)철도노조 파업 장기화.."피해 불가피"

◀ANC▶
철도노조파업 영향으로
전남지역의 철도물동량이 급감했습니다.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일부 기업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여수산단에서 생산된 화물이 발송되는
적량역입니다.

철도노조 파업여파로 이곳의 물동량은
하루 평균 32량에서 18량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인근의 흥국사역에서는
매일 운행되던 컨테이너 30량이
아예 움직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의 화물열차 운행도
하루 8편에서 3편으로 줄어들어
평소의 40%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산단업체들은
아직 여유가 있는 모습입니다.

산단 대부분 업체들이
화물자동차 운송방식을 택하고 있는데다
평소 철도로 운송되던 화물마저
다른 수단으로 대체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철도 운송 의존도가 높은 일부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영호

한편, 순천경찰은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되면서
검거조를 편성해 철도노조
김성식 호남 본부장에 대한 체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업무방해혐의가 입증되는대로
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추가 신청할 계획이며 철도노조는 이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INT▶철도노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에 이어
KTX까지 운행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경찰이 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에 나서면서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