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방선거 임박 2 - 바른미래도 평화도 후보가 없다

(앵커)

민주당은 전남지사 후보를 확정했고,
광주시장 후보도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방금 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극심한 인물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공천을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가장 먼저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 민주평화당이
호남에서 첫 현장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광주시장 후보도,
전남지사와 전북지사 후보도 못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거론돼온 박지원 의원의
전남지사 출마 가능성도
점점 희미해지는데
마땅한 지원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SYN▶김경진 선대위원장
(광역단체장을 만족할만한 사람들이, 내세울만한 후보들이 없어서 그 부분이 저희로서는 조금 고민이기는 한데 어쨌든 그 부분은 최선을 다해서 보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바른미래당은 광주 전남 시도지사 공천을
사실상 포기하는 쪽으로 각고 있습니다.

박주선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는
대표직 수행에 집중하고 있고,
주승용 의원은
이미 도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접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 대신
유망한 경제인을 영입하겠다던 계획도
사실상 수포로 돌아가는 분위기입니다.

이같은 인물난의 바탕에는
추락한 정당 지지율이 있습니다.

(CG)한국갤럽의 이번 주 정기 여론조사에서
호남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74%인 반면
바른미래당 3%, 민주평화당은 1%에 그쳤습니다.

출마해봐야 당선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이
의원직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고,
인재 영입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대로가다 보면
광주시장 선거는
민주당과 정의당,민중당 후보의 3파전.
전남지사 선거는 민주당과 민중당의
2파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윤근수
광주MBC 취재기자
전 시사보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