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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우 가격 고공행진..경고음

(앵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우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급 물량이 적다보니
한웃값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명절이후에는 사정이 조금 달라질 전망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한우와 돼지를 도축하는 농협 공판장에
화물차와 냉장탑차가 쉴새없이 드나듭니다.

명절 대목 준비가 예년보다 늦게 시작돼
도축 주문량이 밀리면서
한우 도매가격은 연중 최고가에 버금갑니다.

(c.g)
/1등급 한우를 기준으로 볼때
킬로그램당 2만원선 안팎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더 높아졌고,
평년보다는 5천원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인터뷰)-'명절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많아져'

하지만 명절 이후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한웃값의 가파른 하락세가 예상되고있습니다.

(c.g)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말이 되면
한우 1등급 킬로그램당 도매가격이
만 8천원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축산 농민들은
한웃값 급락세 전망에 걱정부터 앞섭니다.

수입육과 가격 경쟁을 해야하는
2~3등급 한우는
이미 제값을 못받고있는 상황에서
자칫 생산비도 못건질수있다는 우려때문입니다.

농민들은
송아지 입식마저 주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좀 더 지켜보고 입식하자는 분위기'

한웃값이 너무 높으면
소비자 외면으로 시장 자체가 흔들릴수 있어
마냥 반길수도없고
그렇다고 가격이 떨어지길 바랄수도 없는 것이
한우 농가의 고민입니다.

(스탠드업)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가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한우 생산비를 낮추려는 노력을
서둘러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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