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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하남산단, 32년 만에 새 전기

(앵커)

낡고 노후된 광주 하남산단이
32년만에 발전의 새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부의 '혁신산단'으로 지정돼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첨단 업종으로의 전환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지난 1983년 입주가 시작된 광주 하남산단,

자동차와 가전 분야의
970여 개 중소 업체가 입주해 있는데 ...

광주권 전체 생산량의 32%, 수출액의 28%,
고용 인원으로는 23% 등
광주 경제의 3할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후되고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데다,
대기업의 생산시설 해외 이전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입주기업 대표
'물류 수송에 어려움/ 경쟁력 하락의 원인'

그러나 정부가 최근 공모한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32년 만에 새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전국 23개 산업단지와 경쟁 끝에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하남산단이 '혁신산단'으로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국비와 시비 등 모두 2천 994억 원이 투입돼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첨단업종으로의 전환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인터뷰▶ 권은희 의원

특히 단순 임가공 업종에서 벗어나
첨단업종의 비중이 75% 이상으로 늘어나게 돼,

대기업 생산라인의 해외 이전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입주업체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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