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설 연휴가 다가온 가운데
유통매장 등에는 설 선물과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택배 물량마저 줄어들 정도로
대목 경기는 부진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설 대목을 앞 둔 전남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이른 아침부터 제수용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의만 많을 뿐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은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그나마 설을 앞두고 전국에서 밀려드는
구매 대행 물량으로 매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성수 상인회장
(우리 시장이 전국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설 대목 경기 부진은 대형마트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농축산물과 공산품 등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의 종류는 늘어났지만,
판매량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인터뷰▶ 박준호 팀장
(작년 설보다 매출이 줄었습니다.)
유통업체들의 부진은 택배 등 배송업체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5만개의 각종 택배물량을 분류하는
영암의 우편집중국,,
SU//올해 설 특별 배송 기간동안
눈에 띄게 늘어난 물량은 완도 전복과
장흥 한우 선물세트 입니다.
하지만 작년 설에 비하면 전체적인 배송물량이 10% 가량 줄었습니다.//
◀인터뷰▶ 하재남 국장
(전반적으로 물량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닷새앞으로 다가왔지만,
유통업계의 경기 부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설 경기 부진...택배도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