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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뉴스투데이

[경남] "님비 우린 몰라요" ...화장장 건립에 유치 경쟁

(앵커)
원정 화장으로 유가족들이 애를 먹었던
경남 서북부 지역에도 화장장이 건립됩니다.

경남 거창군이 2026년까지 공용 화장장
건립 계획을 밝혔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반대가 극심한
대표적인 님비 시설인 화장장을
유치하려는 경쟁도 이례적으로
치열했다고 합니다.

MBC경남 박민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필요성과는 정반대로 주민들이 꺼리는
대표적인 혐오 시설인 화장장.

거창군민들은 화장장이 없어
1시간 거리의 진주나 사천, 대구의 
원거리 화장장을 이용했습니다.

화장장이 있는 주민보다 6~7배 높은
이용료도 부담이었습니다.

거창군이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장 건립에 나선 것은 지난 2022년입니다.

당초 예상했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님비'로 대표되는 건립지 선정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거창군의 상황은 달랐습니다.

오히려 우리 동네에 화장시설을 설치해 달라고
9곳의 마을이 나서 유치 경쟁까지 붙었습니다.

인센티브와 수익금 배분율 상향등 당근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거창군은 건립 후보지를 
주민들의 뜻에 따라 공모해
갈등을 사전에 해소했습니다.

* 조현보 거창군 공공시설담당
"주민설명회 그다음에 먼저 지어진 선진 화장시설에 대한
벤치마킹 그리고 인센티브(혜택)에 대해서도 상향을 해가지고.."

거창군은 이미 거창 구치소 유치 과정에서 
군민 갈등에 따른 큰 내홍을 겪어 
갈등 관리는 화장장 건립에도 중요한 변수였습니다.

* 구인모 거창군수
"사전에 노출된 사소한 문제와 갈등은 
주민들의 역량으로 충분히 극복이 된다는 교훈도 얻었습니다."

주민들은 적극적인 행정이 화장장 유치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 신귀자 이장/거창군 남하면 대야리
"(유치에)어려움이 많았지요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을 달래고
설득하고 하는데 많이 힘들었는데 벤치마킹 갔다오고 나서
(걱정이) 
많이 해소가 되었어요.."

2026년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에 들어설
거창군 화장시설은 거창군민은 물론
화장장이 없는 인근 함양과 합천군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MBC NEWS 박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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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