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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북교류 활성화 청신호

(앵커)
도발 때문에 시작된
회담이라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남북간에
합의점을 찾은 건 참 다행입니다.
시민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대화를 시작한 김에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 교류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북한 어린이들에게
모자나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보내겠다고 발표한
광주시 남북교류협의회...

하지만 남북교류가 중단되면서
당시 지원물품은
지금까지 창고에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이번 고위급회담 합의가
꽉 막혔던 남북교류 사업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 수해지역 돕기와
사료공장 건립을 지원해 왔던 남북교류협의회는
통일 동화책 전달이나
북측 어린이 영양개선 사업 등
통일 미래세대를 위한
남북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반도 남쪽 땅끝 전라남도가
북쪽 땅끝 함경북도 취약계층에
미역과 쌀을 보내기 위한
이른바 '땅끝협력'도
본격적으로 기지재를 켤 전망입니다.

이같은 교류를 통해
남북대치의 긴장이 사라지고
평화 모드가 정착되길
시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누구보다 남북 관계의 순풍을 기원했던
광주전남 지역의
이산가족 1천 5백여 명도
9월 추석에 이산가족 상봉을 염원하며
이번 기회에
상봉 정례화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