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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식량주권 포기하나?"

◀ANC▶
갑작스러운 정부의 쌀 관세화 발표에
지역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정부가 식량주권을 포기했다며
이번 정책이 철회되지 않으면
대규모 투쟁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정부의 쌀 관세화 방침이 발표된 직후
지역 농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SYN▶

농민들은 국제적 협상을 포기하고
스스로 식량주권을 포기했다며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특히 농민들과의 논의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쌀 관세화 방침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INT▶

수입 쌀에 높은 관세를 매겨
국내산 쌀을 보호하겠다는 정부의 설명도
궤변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

일시적으로 수입 쌀의 가격은 올라가겠지만,
미국과 중국 등 외국의 관세인하 압력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수입 쌀에
시장을 내줄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INT▶

[좌측하단 투명 C/G]
전남지역의 쌀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약 20%인 82만 3천 톤.

농민들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경우
전남의 쌀 산업은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전라남도는 우선 수입 쌀에 대해
최소 400%의 관세율을 적용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정부 방침 철회만이 유일한 살길이라며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 질때까지
대규모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