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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오감' 자극하는 남도의 추석

◀ANC▶
닷새간의 휴일로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전남 곳곳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과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집니다.

윤수진 기자 입니다.
◀END▶

추석 명절을 앞둔 전통 시장.

가장 분주한 곳은 떡집입니다.

한가위 대표 음식인 송편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찜통에 가지런히
놓여 있다가 20분이 지나면 완성됩니다.

◀INT▶ 임영신/ 떡집 상인
"추석하면은 달이잖아요. 그리고 송편도 달을 대표하는 음식이라서. 아마 송편하면 추석이겠죠."

연휴의 시작인 주말,
전남농업박물관에서는 오색 빛깔의 송편을
손으로 직접, 빚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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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은 남악의 남도소리 울림터에서 펼쳐집니다.

소박한 민요와 신명나는 상모놀이에 이어 경쾌한 북소리를 느낄 수 있는 타악 공연까지.

남도의 풍류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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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끝에서 붓 끝으로 이어진 먹은
종이 위에서 나만의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목포와 진도에서는 예향 남도의 멋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INT▶ 강혜정/ 무안군 삼향읍
"추석에 가족들과 시간이 날 때, 남편과 아이를 데리고 와서 체험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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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한가위에도 박물관들은 살아 있습니다. 안에서는 전시, 그리고 또 문을 나서면 놀이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한 남도.

추석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준비가 한창입니다.

MBC뉴스, 윤수진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