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안철수 탈당.. 연쇄탈당 주목

(앵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가
탈당을 선언하면서
야권의 정계 개편은 물론
호남 정치 지형의 격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관심은 비주류를 포함한
호남 정치인들의 연쇄 탈당 여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가
결국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3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새정치연합에 합류한 지 1년 9개월 만인데 ..

안 전 대표는
지금의 야당으로는 국민에게 어떤 답도 주지
못하고,
정권교체 희망을 만들지도 못한다며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공식적으로 천명했습니다.

◀INT▶ 안철수

야권이 사실상 분당 수순으로 접어들고 있는데,

관심은 연쇄 탈당 여붑니다.

문병호 의원 등
안 전 대표의 측근들의 탈당을 예고한 가운데,

김동철, 황주홍 의원을 비롯한 당내 비주류,

특히 호남 지역 의원들이 상당수 포함된
'구당 모임'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문재인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온 데다,

안 전 대표의 호남지역 지지율이
최근 문 대표를 추월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10명 이상 동반 탈당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박혜자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가진
천정배 신당과의 연대 여부도 관심삽니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총선 전에 어떤 식으로든 연대나 통합을 통해
새정치연합과 양자 구도를 형성할 경우

파괴력이 커져.. 지역 민심을 놓고
일대 결전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안 전 대표의 탈당으로
야권 정계 개편의 신호탄은 물론
호남 정치 지형의 격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