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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수영대회.. 삼성 1000만 달러 지원

(앵커)
세계 수영선수권대회가
국비 지원으로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만
여전히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런데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삼성이 세계 수영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천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윤장현 광주시장이 밝혔습니다.

한신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예산심사 마지막 날,

내년 정부 예산에 20억원이 반영되면서
대회 개최에 숨통이 트인 2019 국제 수영대회,

최대 천 8백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회 경비는
광주시의 큰 부담으로 남아 있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MBC 시사프로그램 '토론인 광주'에 출연해
국제 수영대회에
삼성측이 천 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측이 지난 3월 FINA,
즉 국제 수영연맹에 '오피셜 파트너'로 참여해
2천만 달러의 대회 개최권료 가운데 절반을
부담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INT▶ 윤장현 광주시장

삼성은 지난 7월 끝난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 운용에 필요한
주요 전자 제품을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수영대회 개최에 발목을 잡았던
정부의 예산 지원 불가 방침이 사실상 풀리고
삼성의 공식 후원 방침으로
다른 스폰서 기업 유치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윤 시장은 또
지난 7월 성공적으로 끝난 광주 U-대회처럼
최대한의 비용 절감을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INT▶ 윤장현 광주시장

국제 경기대회 지원법에 따라
시설비와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정부 지원액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은
광주시는 물론
지역 정치권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