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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돼지 40%만 구제역 예방접종

◀ANC▶

구제역이 돼지까지 확산된다면
말 그대로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돼지의 구제역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할 때입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전남에서 사육 중인 소는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돼지가 문제입니다.

소와 달리 모두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주사를 놔야 합니다.

돼지 112만9천마리 가운데,
40%만 예방접종이 끝난 상태.

소보다 피하층이 두터워 주사 놓기도 어렵고, 혹여 주사 부위가 곪거나 상처가 생기면
상품가치도 떨어져 농민들이 꺼립니다.

더욱이 냉장보관하던 구제역 백신의 온도를
18도에서 25도 사이까지 올린 뒤
접종을 해야 하는 데, 겨울철 수칙을 제대로
지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SYN▶박문재 / 한돈무안지부장
"돼지는 군사식 사육을 하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돼지의 항체형성률은
67%수준으로 소의 99%에 비해 턱없이 낮은
상황.

전라남도는 공무원을 참관시켜 제대로된
접종을 유도해 항체형성률을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농가에서 외부인 출입을
꺼리고 있어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여기에 소의 19%, 돼지는 전체가
O형 백신만 맞고 있어, A형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우려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배윤환 축산과장
"전혀 문제 없습니다"

축산당국은 당초 21일에서 나흘 앞당겨
오는 17일까지 돼지의 예방접종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