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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5회 광주국제영화제 개막

(앵커)
광주국제영화제가 배우들이 참석한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오는 18일까지 닷새간
10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입니다.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광주국제영화제는
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광장에서
개막작을 야외 상영하며
첫 출발을 끊었습니다.

레드카펫에는 홍보대사인 강예원 씨를 필두로
배우 조재현과 서지혜, 이유비씨 등이 등장해
개막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아시아의 빛, 평화>로,
원자폭격 실험지역에 사는 가정을 다룬
개막작인 <테스트>를 비롯해
31개국 100여개 작품이 초청됐습니다.

◀인터뷰▶
정동채 집행위원장/ 광주국제영화제
"금년 9월이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평화와 인권을 사랑하는 아시아의 빛, 아시아의 중심이라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번 영화제에서는
인류 평화를 다룬 '휴머니티 비전'과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프랑스 출신 감독
로랑 캉테의 특별전 등이 열립니다.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로 채워진
'패밀리 시네마' 부문도 준비돼 있습니다.

◀인터뷰▶
주성숙 프로그래머/ 광주국제영화제
"전체적으로 연령대별로 좋은 영화들을 골고루 포진해서 가족이 나와서 각각 들어가서 영화를 볼 수 있을만큼 다양한 영화들을 선별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18일까지
닷새간 롯데시네마 충장로관과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치러집니다.

(스탠드업)
그동안 50%를 간신히 넘는 좌석점유율과
저예산 문제,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문제 등을 지적 받아온 광주국제영화제가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