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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호남 상생발전 공동선언

◀앵 커▶
호남과 영남의 상생협력이 민선 6기 들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대구와 경북 4개 광역시장·도
지사가
어제 대구에서 영호남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2·28 학생의거 기념탐도
공동 참배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와 광주, 전남, 경북 4명의 시·도지사가
어제 대구문화방송에서
영호남 희망 대토론 녹화가 끝난 뒤 곧바로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상생 협력의 결과물로
상호협력과 수도권 공동대응, 분권확대,
통일기반 조성 등 4대 과제 실천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인터뷰▶이낙연 전남도지사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그래서 그런 큰 시야를 가지고 지방 간 상생협력,
영호남 상생협력을 힘있게 추진해나갈
생각이다."

이번 선언문 채택은 영호남 화합과 상생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고
수도권 집중화에 맞서 영호남이
공동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인터뷰▶김관용 경북도지사
"나라 전체의 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에 시동이 걸렸다. 그래서 문화·정치·경제 통합으로
다시 지방자치 꽃을 피우는 역할 맡겠다."

선언문 채택에 앞서 4개 시·도지사는
대구 2·28 학생 의거 기념탐을 찾아
공동 참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권영진 대구시장
"영호남이 상생발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시대를 열어 나가야겠다. 이런 결과를 다지는 것이 네사람 시도지사들이 함께 손맞잡고 2.28민주묘역에 참배하는 의미다."

S/U)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2.28 학생 의거 기념탑을 공동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도지사들은 이 자리에서
2·28과 5·18의 숭고한 정신을 함께 기억하고
국가균형발전과 민주주의 발전 등을
공동으로 이뤄나가자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윤장현 광주시장
"2·28과 5·18의 민주주의 바탕 속에서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에 새롭게
국가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주의 극복하는 일이 우리 미래세대에게 주어진
소중한 소명이 아닌가 싶다."

영호남이 손을 맞잡고
상생과 국가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지방의 위기속에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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