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ＡＮＣ▶
세계 3대 종교에 속하는 이슬람이지만,
이슬람 문화에 대해서는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슬람 문화와 전통을 반영한
현대 미술 전시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ＶＣＲ▶
쇠사슬에 묶여 어디론가 끌려가는 사람들..
영상 속 인형들은 십자군 전쟁의 상황을
이슬람 사람들의 시각에서 다시 설명해줍니다.
유럽의 정원 설계도가 그려진 이 카펫은
이란과 파키스탄에서 제작됐는데요,
초기 유럽의 정원이 이슬람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슬람 문화와 역사를
현대 예술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한혜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자원운영팀
"이슬람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 미술로 새롭게
조명해서 보여주는 것을 의의로 삼고 있습니다"
-S/U-
전시된 작품들에는
서체를 활용한 작품이 많은데요.
독특한 서체 속에 이슬람 문화가 잘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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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투명한 판에 서로 다르게 새겨진
'아니오'란 글자는 모든 폭력에 대해 '아니'
라고 말하는 이슬람인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방선규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이슬람의) 문화, 예술 자체가 익숙치는 않은 것 같아요. 이번에 자밀아트 전시를 통해서 좀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슬람 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될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초까지 국립 아시아전당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ＥＮ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