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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과반 득표한 이재명 '대선 직행' 확정

(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광주전남 경선의 신승을 바탕으로
막판 역전을 노렸던 이낙연 후보는
당심을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치러진 마지막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최종 집계 50.29%로
과반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광주 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에게 간발의 차로
선두를 내주긴 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과반 득표를 이어가며
본선 직행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보수 진영의 집중포화로
최종 집계에서 간신히 50%를 넘기며
대세론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가 기록한
57%의 득표율과 비교해도 차이가 컸습니다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 삶과 동떨어진 구태정치, 정쟁 정치 중단하라. 기득권의 잔치, 여의도 정치를 혁신하라. 경제를 살려라, 민생을 챙겨라, 국민의 삶을 바꿔라. 모두 절박하고 준엄한 국민의 명령입니다."

이재명 위기론을 부각시키며 역전을 노렸던 이낙연 후보는
마지막 경선 연설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약점을 공략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여야를 덮친 대장동 개발비리가 민주당의 앞길에도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그 수사에 민주당의 운명도 영향 받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네거티브 공세로는
당원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0.17% 차이로
이재명 후보를 이겼고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62%를 득표하며 이재명 후보를 앞섰지만
전체 당심을 얻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결선 없이 경선을 마무리지은 민주당은
이제 원팀을 만들어야 하는 숙제를 안았습니다.

내부 총질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경선 과정에서 입은 깊은 내상이
본선 경쟁력을 갉아먹을 수 있습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와 우리 당 지도부는 새로 탄생될 대통령 후보와 또 함께 뛰어들었던 모든 분들이 소외됨 없이 하나로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서 내년 3월 9일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내년 대선까지 다섯 달 정도 남은 가운데
야당들도 대표 주자를 속속 추리고 있습니다.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 국민의힘은
다음달 5일 최종 후보를 뽑을 예정이고,
정의당은 오는 12일
심상정 의원과 이정미 후보 간의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