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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또 하나의 미술관

광주가 '문화도시'라고는 하지만
많은 갤러리들이 운영난을 겪을 정도로
미술 시장은 그다지 활성화 돼있지 못합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에서 여섯 번째 사립 미술관이 생겨나
젊은 미술인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넓혀주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어릴적 친구였던 만화 주인공에서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까지,

일상에서 접했던 다양한 캐릭터들이
간결하고 산뜻한 조각 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팝아트 작품전이 대인예술시장 근처의
한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을 주로 소개하는
이 곳은 광주의 여섯번째 사립 미술관입니다.

미술대 출신 사업가와
후배인 전업 작가가 의기투합해
상업 갤러리로 개관했다가,
비영리 미술관으로 전환했습니다.

대인예술시장 근처에 자리잡은 장소성을 살려
아시아문화전당과 지역의 문화역량을
연결하는 게 이 미술관의 목표입니다.

◀INT▶ 이종회 관장

경기 불황과 미술 시장의 침체 속에
문을 닫는 갤러리까지 생겨나는 가운데

공익적 문화공간을 자임하고 나선 이 미술관은
청년 작가들에게 반가운 일입니다.

◀INT▶ 양재영 팝아티스트

다양성과 공존을 추구하는 이 미술관은
앞으로 대인시장 작가들과 협력하고
예술의 거리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구도심 미술시장에 생기를 불어넣을
생각입니다.

엠비씨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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