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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옛 전남도청 복원 위한 범시민대책위 출범

(앵커)
아시아문화전당에서 흔적이 사라진
총탄 자국 등 옛 전남도청의
원형을 복원하겠다며
시민단체들이 대책 기구를 발족했습니다.

문화전당측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의를 입은 시민들이
한줄로 늘어서 힘껏 줄을 잡아당깁니다.

80년 5월 당시의 모습이
민주평화교류원에서 사라진데 대해
항의하기위해 옛 전남도청 간판을 다시 거는
퍼포먼스를 한 겁니다.

퍼포먼스의 주체는 5월단체를 비롯한
36개 단체가 모인 범시민대책위원회.

사라진 총탄 흔적과 방송실 등을
다시 복원 시키자며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이철우/민주주의광주행동 공동대표
"(아시아문화전당측이)이렇게 이렇게 하겠다 약속을 해놓고도 그걸 어기고..그런 과정이 여러 번 되풀이 되니까 이제는 안 되겠다 5월 단체만의 농성이나 그런 것으로 안 되고 (힘을 모아야겠다라고 생각해서)"

이에 대해 문화전당측은
역사흔적지우기라는 5월 단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관련공사가 끝난 뒤에 문제제기를 한
5월 단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5월 단체에 상황실과 총탄 흔적 등을
협의를 거쳐 복원하겠다는 뜻을
이미 전달했다며,
문화전당의 핵심시설인 민주평화교류원 자체가 부정되는 같아 유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5월 단체는
역사가 지워진 민주평화교류원에
유네스코 아태기록위가 들어오는 것은 안될
일이라며 20여일 째 천막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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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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