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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3명 부상..안전벨트가 살렸다

◀ANC▶
서해안고속도로에서
25승 버스가 뒤집혔습니다.
13명이 다쳤습니다.

승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서
더 큰 피해는 막았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버스가 가드레일 위로 넘어져 있고,
빠져나온 승객들이 풀밭 여기저기에
쓰러져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포 방향
몽탄3터널 인근에서 25인승 버스가
넘어진 건 오늘(8) 오전 10시 15분쯤.

버스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40여미터 가량을 미끄러지다 역방향으로
돌아 오른쪽으로 넘어졌습니다.

◀INT▶ 오용주/목격자
"사람들이 바깥에 나와서 누워있고
유리창 다 깨지고"

이 사고로 56살 박 모 씨등 2명이 골절 등
중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탑승객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대부분 안전벨트를 착용해
생명이 위독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 탑승객
"팡 하는 소리가 나면서 차가 넘어졌어요.
안전벨트는 했는데 넘어진 쪽이 많이 다쳤죠"

이들은 서울의 한 교회 신도들로
강진의 한 장례식장으로
단체 조문을 가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1차로를 달리던 중
운전석쪽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균형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