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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수영대회 선수촌2 - 차질 없나?

(앵커)

계림 8구역에 추진 중인
수영대회 선수촌 건설이 사실상 물건너가면서
대회 개최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광주시는 송정주공을 재건축하고
대학 기숙사 등을 활용하는 쪽으로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2019년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는
약 한 달 가량 치러집니다.

대회 예상 참가 인원은 만 2천 명 안팎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4천 세대가 필요하고,
이를위해 계림 8구역과 송정주공에
대규모 선수촌 건설이 추진돼 왔습니다 .

하지만 전체 물량의 60퍼센트 가량을 차지하는
계림 8구역 사업이
사실상 어렵게 되면서
광주시는 계획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더 이상 사업을 늦출 경우
절대적인 공사 기간이 부족해
대회 차질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송정 주공을 메인 선수촌으로 재건축해
최대 6천 5백명을 수용하고,

세계수영연맹 임원과 미디어, 심판, 등
나머지 인원들은
대학 기숙사를 임대해 수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남대와 조선대, 호남대 등
지역 대학의 기숙사에
9천 9백명이 묵을 수 있다며
대회 숙박에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INT▶
고원/광주시 수영대회지원단
"조합원들이 추가 분담금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선수촌 제공을 하지 못한다는 말은 우리 시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깝고 추후 이에 대해서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대학측과 협의가 남아 있고,
송정주공과도
아직 건설 협약을 한 게 아니어서
광주시의 뜻대로
선수촌 사업이 추진될지는 미지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정용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