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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초미세먼지 '주의'

(앵커)
공기 중의 아주 작은 알갱이로
풀이되는 미세먼지라는 게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를 일컫는 말인데요.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해로운데도 불구하고
정작 그 유해성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조현성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미세먼지 포집기를 이용해 공기 중의
아주 작은 알갱이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수 필터를 거쳐 포집된 이 먼지들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 수 십억개가
뭉친 것입니다.

미세먼지는 형태도 천차만별이고, 유기화합물과
질산염 등 유해성분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실시간 장비를 통해서도 동시에 측정을 해서 어떤 성분이 있는지 대기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PM 10과 지름이 2.5 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PM 2.5로 나뉩니다.

특히 PM 2.5 초미세먼지는
코는 물론 기관지에서도 걸러지지 않고
폐 속에 깊이 침투해 호흡기 질환자나
노인,어린이에게 더욱 유해합니다.

때문에 올해부터는 초미세먼지에 대한
주의보와 경보를 광역단체장이 직접 발령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습니다.

환경부가 예보를 맡고, 지자체가 주의보 등을 내리도록 해 지역민의 주의를 환기시킨다는
취지지만 정작 초미세먼지의 위해성을 체감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초미세먼지가) 실제 어떤 것으로 구성돼있는지 성분 자료도 국민들에게 알려주면 훨씬 더 초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에서는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인체에 유해한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측정돼
지난 달 5일 처음으로
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시작으로,
두 달이 채 안되는 기간
모두 5차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