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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하정웅 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이
'하정웅 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광주에 2천5백여점의 미술품을 기증한
하정웅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선데요,

개관을 기념해 세계적인 미술가
이우환 작가의 대표작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같은 듯 서로 다른 점들과 선들의 나열.

이 안에서 채움과 비움, 존재와 비존재,
현실과 비현실이 만납니다.

세계적인 작가 이우환의 작품이 전시된 이 곳은
광주시립미술관 분관인 하정웅 미술관입니다.

광주에 2천5백여점의 미술품을 기증한
하정웅 선생을 기리기 위해 종전 상록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이름을 바꿔 달았습니다.

재일교포 사업가인 하정웅 선생은
세계적인 미술가들과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해 국내 미술관에 기증해 왔습니다.

가장 많은 작품을 기증한 광주는
하정웅 선생에게, 아픔의 역사를 공유해 온
특별한 도시입니다.

◀INT▶ 하정웅

광주가 가장 많은 이우환의 작품을 소장하게
된 것도 하정웅 선생과의 인연 때문입니다.

같은 재일교포였던 청년 이우환은
하 선생의 전폭적인 후원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할 수 있었고,

그 후원의 결실인 37점의 작품들이
개관 기념전을 장식하게 됐습니다.

◀INT▶

하정웅 미술관은 오는 6월 25일까지
이우환의 작품을 전시하고
이후 하정웅 선생이 기증한 2천5백여점의
작품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엠비씨뉴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