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중국 자동차1 - 광주에 공장 설립

(앵커)
중국의 자동차회사가
광주에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100만대 사업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중국의 자동차 회사인 구룡,
중국 이름으로 '조이롱'이
광주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투자 규모는 2020년까지 2천5백억 원.

내년부터 광주에 공장을 지어 생산을 시작하고,
2020년에는 전기차를 포함해
연간 10만 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INT▶조이롱 부사장
(자동차 부품의 70%는 광주의 기업들이 생산한 부품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광주시는 국내 인증 절차와
연구 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이롱은 한국산 부품을 51% 이상 사용하면
'메이드 인 코리아'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고급화 전략으로
한국과 동남아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완성차 공장 유치가
자동차 100만대 사업을 추진하고,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윤장현 시장
(미래형 친환경 전기 자동차의 선도 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이 구축된다면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에 있는 '조이롱'은
주로 15인승 안팎의 승합차와
소형버스를 만드는 중국 토종 브랜드입니다.

자동차를 만든 지는 채 10년이 되지 않았고,
연간 생산량은 3만대 수준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윤근수
광주MBC 취재기자
전 시사보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