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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광주형일자리1 - 광주시 노동계 전격 합의

(앵커)
현대차 투자 유치를 위한 막판 협상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노동계가
어젯밤 마라톤 회의 끝에
새로운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현대차와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일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세 차례의 원탁회의 끝에
광주시와 노동계가
최종 협상안에 합의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겁니다.

◀INT▶박병규 원탁회의 의장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만드는데 우리 광주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그런 도시까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양측은 원탁회의에
법률 전문가와 공익인사 등이 추가된
투자유치추진단을 새로 구성해
현대차와의 실무를 맡도록 했습니다.

추진단은 현대차와 재협상할
투자협약서 수정안을 마련하는 한편,
경영수지 분석 등을 통해
현대차의 투자를 유도하는 역할 등을 합니다.

◀INT▶이용섭 광주시장
"앞으로 투자유치단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남은 건
현대차와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일입니다.

박병규 원탁회의 의장은
현대차와 99퍼센트 합의가 된 상태라며
결과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5년간 노조설립 제한 문구도
현대차가 삭제하는 데 동의했다며
간극이 크지 않다는 겁니다.

원탁회의에 참여했던 노동계도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INT▶
윤종해 의장/한국노총 광주본부
"가능하면 광주시에서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이, 가능하면 다음주 중이라도 저는 (현대차와 협상이) 완료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 예산을
이번달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서두른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상 최악의
실적 부진에 빠져 있는 현대차가
광주시와 노동계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진 미지수입니다.

또 민주노총과 현대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고 있는 것도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정용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