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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골든타임...심폐소생술 중요

◀ANC▶
지난주 한 60대 남성이 급성 심장정지로
쓰러진 남성을 구했습니다.

이 남성은 119 도착 전, 골든타임인 4분 안에
응급처치를 받아 살 수 있었는데요,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가능 여부는
지역별 편차가 커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END▶

의자에 앉아 있던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잠시 당황하던 남성 일행은
곧바로 쓰러진 남성을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5분여 뒤, 쓰러졌던 남성은
의식을 찾고 일어납니다.

◀INT▶ *김 웅 / 여수시 웅천동*
"이 분이 제 앞에서 갑자기 쓰러졌는데
당황하지 않고 작년에 안전교육을 받은
메뉴얼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결과,
이 분이 깨어나서 정말 제 기분이
뿌듯했습니다."

급성 심장정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응급처치.

심장 박동이 멈추면 산소와 혈액 공급이 중단돼
뇌 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C.G.1-좌 하단] 1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받으면
생존율이 90%가 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큰 폭으로 감소합니다.///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률이 10% 증가할 때마다
급성 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은
1.4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해
급성 심장정지 환자를 살린 비율은
지역별 편차가 큰 상황.

[C.G.2-전판] 전국 16개 지자체 중
공공기관이 몰려 있는 세종시를 제외하면
울산이 25.3%로 가장 높았고
전남은 가장 낮은 8%를 기록했습니다.///

◀INT▶ *배미경/국민안전교육진흥원*
"국민안전진흥기본법은 2007년도 7월 26일
개정된 법안으로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교육이
의무교육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국민 누구나
신청하시면 이 의무교육,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을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S/U] 급성 심장정지 환자 수는
최근 10년 동안 1.5배 증가했습니다.
작은 관심과 노력이 갑작스러운 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조희원
여수MBC 취재기자
고흥군ㆍ여수경찰
"꼼꼼히 취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