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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과 없는 일본..정부는 어디에

(앵커)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임시공휴일까지 지정했지만
함께 기뻐할 수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미국*중국과는 달리
사과도, 배상도 못받고 있는
우리나라 강제 징용 피해자들입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뭐했냐는 비판과 함께
전범기업 미쓰비시에 대한
분노를 키우고 있습니다.

첫 소식,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일제 시대 강제노동에 동원된
중국인 피해자들이
전범기업 미쓰비시의 배상을 수용한다는 소식에
'근로정신대 시민모임'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미쓰비시가 일제 강점기 당시의
반인륜적 행태도 모자라
민족적 차별을 한다는 이유에섭니다.

비슷한 피해를 봤는데도
중국과 미국은 되고,
한국은 안된다는 건 기만행위라는 겁니다.

분노는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우리 정부로 향했습니다.

(CG) 미쓰비시가
'한국인 강제징용의 배상 청구권은
한일 협정에 의해 종결됐다'
'한국인 강제징용은 국제노동기구가 금지한
강제노동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데도,

우리 정부는
현재 진행중인 재판을 지켜보자며
한발 물러나 있을 뿐입니다.

◀인터뷰▶

미쓰비시는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에게
총 5억 6천여 만원을 배상하라는
광주고법의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하며
법적으로 시간끌기를 하고 있습니다.

◀녹 취▶

미쓰비시의 한국 무시 전략과
우리 정부의 무대응..

고령의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지리한 시간 싸움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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