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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표류하는 도립 예술고

◀ANC▶
광양에 설립될 전남 도립 예술고가
신축과 리모델링 계획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다
결국 연내 예산 확보가 불가능해 졌습니다.

한차례 연기됐던 개교 일정이
더 늦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라남도 교육청이 최근 광양시에 보낸
도립 예술고 설립 관련 공문입니다.

커뮤니티 센터의 리모델링 보다는
시설 신축이 적합 하다는 기관 의견이 적시돼 있습니다.//

도 교육청이 현재 광양시가 추진중인 계획에
확실히 힘을 실어준겁니다.

광양시는 여기에다 시 분담액까지 소폭 줄여
다시 예산 신청에 나섰지만
시의회는 여전히 재정 부담이 크다며
부동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히려 신축 부지내 주차장 대체 문제등이
제기되면서 상황은 더욱 꼬여가는 분위깁니다.
◀SYN▶ 13:17
"(시에서)땅을 주니까 교육청에서 주차장 조성 비용을 준다던지 뭐 이런 계획도 없쟎습니까."
"네 주차장은 시비로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부담이 점점 추가되고 있다..."

시의회 동의가 지연되면서 도의회 절차는 물론
교육부의 심사까지 연내 처리가 어렵게 됐습니다.

게다가 지역내에서는 예술고 설립 위치를
교외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반면,
지난해 탈락됐던 여수와 순천에서는 입지선정을 다시해야 한다는 불만까지 터져나오는 상황.

광양시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INT▶
"당초에 커뮤니티센터내 설립계획을 포함해서 다각적인 방향으로 도 교육청과 협의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광양시로 입지가 결정된 지 이제 만 1년을
맞고 있는 도립 창의 예술고.

(CLOSING)-시의회·도의회
여기에 교육부 심의절차까지,
늦어도 내년 상반기 까지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지 못하면
개교일정을 또다시 늦춰야 하는 다급한
처지에 몰리게 됐습니다.

MBC NEWS 박광수//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