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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한민국 섬 수도는 '목포*완도*진도*신안'

(앵커)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
대한민국 섬의 수도는 앞으로
전남 서남권 섬 벨트입니다.

목포시와 신안, 완도, 진도군이
'대한민국 섬의 수도'를 선포하고,
섬의 가치를 미래 동력으로 극대화하겠다는
선언했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기자)

목포와 신안, 완도, 진도 등
섬 벨트 자치단체가
'대한민국 섬의 수도'를 선포했습니다.

사실 섬 수도를 자처한 섬 벨트
자치단체들에
시비걸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전국 동서남해 3천여 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남에 몰려 있고,
그 중에서도 6할이 서남권에 밀집해
있기 때문입니다.

* 김종식 목포시장
"우리는 또다시 섬의 역사를 바꿀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습니다"

섬 벨트 자치단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섬포럼을 공동 개최했습니다.

국내외 섬 전문가들이
대한민국 섬 발전의 컨트롤타워,
한국섬진흥원의 역할을 비롯해
섬 생태, 섬 주민의 기본권,
섬정책과 세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아담그라이데호 교수 / 덴마크 프린스에드워드대학 섬 연구소
"우리가 과거의 섬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고,
무엇이 효과가 있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으며,
우리가 섬 미래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계 최초로 국가기념일 섬의 날이 지정되고,
섬 전문 연구기관 설립에 이어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섬 벨트.

소외와 고립, 단절과 고독의
대명사였던 섬이
지자체들을 하나로 묶으며
무한한 가치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양현승
목포MBC 취재기자
목포시, 신안군, 심층취재 담당

"사대문 밖에도 사람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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