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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투표 꼭 해야죠"..100세 유권자도 투표 의지

◀ANC▶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양강구도 속에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와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100세 이상의 유권자들도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한적한 농촌마을에 자리한 주택.

아들과 함께 마당을 둘러보는 조동금 씨의
가족관계등록부상 나이는 119살.

오래전 실제 나이보다 15살 많게 기재됐지만
바로 잡지 않아 선거인 명부로는
최고령 유권자입니다.

대통령이 탄핵되는 부끄러운 상황을 지켜본
팔순의 아들과 노모는 갑작스런 건강 이상이
없다면 함께 투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INT▶박범준(아들)*조동금(119세,최고령유권자)
"나라를, 완전히 우리가 볼 때 나라를 망쳐버렸지. 이 나라가 나라입니까."

'기이' 100세를 넘긴 이인본 할아버지는 청력이
떨어졌지만 지금도 TV 뉴스 등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일을 챙겨보고 있습니다.

단 한번도 빠지지 않았던 투표.

열 아홉번 째 대통령 선거에도 유권자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INT▶이영철(아들)*이인본(105세)
"투표는 국민의로서 꼭 해야지.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다해야지.자기 몫인데."

19대 대선의 잠정 전국 유권자수는
18대 대선보다 200만 명 가량 늘었고,
전남은 전체의 3% 수준인 157만 명을 조금
넘었습니다.[반투명 C/G]
19대 대선 잠정 유권자 수
전국
-18대 40,464,641명
-19대 42,390,574명
전남
-18대 대선 (2012) 1,528,452 명
-19대 대선 (2017) 1,571,883 명]

C/G]고령 비율이 늘고, 40대 이하 유권자
비중은 낮아진 만큼 연령별로 실제 투표가
얼마나 이뤄지느냐에 따라 결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C/G
19대 대선 연령별 유권자 비율 분석(잠정)
-60대 이상 3.59%p 상승
-50대 0.75%p 상승
-40대 1.24 하락
-30대 2.5% 하락
-20대 0.36% 하락
-19세 0.24% 하락]

오는 27일 선거인 명부가 최종 확정되면
재외투표와 사전투표에 이어
다음 달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선 투표가 진행됩니다.[반투명 C/G
*19대 대선 일정
-4.25~4.30 재외투표
-5.4~5.5 사전투표
-5.9 투표(오전 6시~오후 8시)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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