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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전] 충남에 국내 최초 수면산업 진흥센터

(앵커)
최근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불면증이 떠오르면서
꿀잠베개와 
수면안대 등 관련 산업 규모도 커지고 있죠.

하지만 이런 제품들이 숙면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분석하는 
기관은 전무한 상황이었는데,
수면 제품 
효과를 분석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수면산업진흥센터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충남 아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대전문화방송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양질의 숙면은 뇌와 신체를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건강의 핵심 요소입니다.

하지만 각종 요인들로 인해 
국내에서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는 
지난 2018년 85만 5천여 명에서 4년 만에 
109만 8천여 명으로 28.5% 증가했습니다.

최근에는 꿀잠베개를 비롯해
침대, 
수면 유도 안대 등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데,

지난 2019년 14조 4,000억 원이던 
세계 수면산업 시장은 오는 2026년
42조 
1,000억 원으로 두 배 넘게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수면 산업과 관련한 
연구와 인증을 맡을 수면산업진흥센터가 
천안아산 역세권 연구개발 집적지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 남기일 / 수면산업진흥센터장
"수면 관련 기능성 제품들에 대해서,
수면을 
얼마나 도와줄 수 있는지 그것에 대해서
실증을 연구하는 기관입니다."

이 센터에는 산소 농도와 기압,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뇌파와 맥박 등
최적의 
수면 상태와 질을 분석하는
27가지 첨단 
장비가 마련됐는데, 

수면제품 사용 전후 유효성을 비롯해 
안정성을 분석하고, 기업 상담과 컨설팅을 진행하는
수면산업의 핵심 허브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 김태흠 / 충남지사
"국내 수면산업 발전을 이끌고 관련 산업의 
벤처 창업과 수출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올해 공인시험기관과 
임상수탁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오는 2027년까지 각종 수면 제품에 대한 
효과를 인증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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