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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광주와 전남 이해 충돌 국정과제 해법은?

(앵커)

광주 군공항 이전과 한전공대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지만
광주와 전남의 이해가
서로 다른 사안이죠.

이처럼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국정 과제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데 대해 지역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광주시민들, 특히 군공항 주변 주민은 환호하는 반면 전남의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민들은 떨떠름한 반응입니다.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것은 한전공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광주전남상생공약으로 100대 과제에 선정되기는 했지만 입지를 어디로 할 지를 두고 각 지역들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100대 과제에 포함된 광주전남 사업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녹취)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나락에 떨어진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려내고 나라를 나라답게 제대로 된 나라 만들어서..."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이개호 의원은 무안공항의 현안과 연계해 풀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이개호 민주당 의원 국정기획자문위 경제2분과위원장/
"KTX 무안공항 경유문제, 무안공항 확장문제도 민간공항과 군공항 문제를 공동으로 검토를 할 때, 동시에 추진되고 검토될 수 있는 일이라 말씀드립니다."

한전공대 입지와 관련해서는 광주전남 상생을 강조하는 원론적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이형석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지역의 논리, 지역의 이기주의보다는 광주전남이 함께 고민하고 세계적 대학으로 육성해낼 수 있는 방안이 어떤 것이겠냐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대구간 고속철 건설 처럼 100대 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 관련해서는 지역공약으로 추진은 하겠지만 경제성과 여론 등을 살펴야 한다며 단서를 붙였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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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