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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독사 지킴이..예산이 문제

◀ANC▶
전라남도가 혼자 사는 노인과 중장년층 가운데 고독사 우려가 높은 주민을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망을 촘촘히 짜겠다는 의도지만
자칫 불어나는 복지예산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따르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든 중반에 접어든 이 어르신은
겉보기에 집안 일을 직접할 만큼 건강하지만
치매 증상이 있고 자식들과 연락이 끊겼습니다.

------- 화면전환----

이웃에 사는 다른 어르신도 자식들이
있지만 혼자 생활하는데다 거동이 불편하고
최근 불행한 일을 겪어 안부가 불안합니다.

◀INT▶ 김덕자[생활보호사]
/그런 관계로 인해 우울증을 호소하고
죽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해서 독거어르신으로
선정했습니다./

C/G] 전라남도는 질병과 우울증, 알콜중독,
가족관계 단절, 비닐하우스 같은 비정형
주거자, 단전 단수 가구 등 2천 7백여 명이
고독사 우려가 높다고 조사했습니다.

반투명] 이 기준에 복합적으로 해당되면
고위험군으로 분류됨에 따라
위험군은 2천5백여 명,
고위험군은 백80여 명이고
사,오십대 중장년층 7백80여 명도
포함됐습니다.

전라남도는 980여개 고독사지킴이단을 만들어
자원봉사로 고독사 위험을 예방한다는
원칙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릅니다.

◀INT▶ 김태환 팀장 [전라남도]
/그 분들이 활동하는데 여러가지 비용도 들고 그래서 그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전라남도는 복지를 선도한다는 의욕이 넘쳐
예산지원이 선거법을 위반하거나 생활보호사 등 기존 복지망과 중복되는지가 부담입니다.

S/U] 전라남도는 고독사지킴이가 활동하면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