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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중계) 철도파업 내일은 KTX도 감축운행

(앵커)
철도노조 파업이 일주일을 넘긴 가운데
내일부터는 KTX운행이 일부 중단될 예정입니다.

노조측은 철도민영화 철회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여서
파업의 장기화가 우려됩니다.

광주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현재 기차 운행은 어떴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는 7시 35분 광주역을 출발해 서울에 도착하는 KTX열차가 서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오늘까지는 KTX열차가
정상운영 되지만
내일부터는 일부 운행이 중단됩니다.

◀VCR▶
정부는 내일부터
광주와 목포에서 서울로 가는 KTX열차 42편 중 4편의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8일 파업과 함께 현재
여객과 물류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호남선의 경우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등이
현재 32%의 운행중단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광주 하남역에서 부산을 오가는
물류열차 6편도 멈춰선 상탭니다.

여수 광양 항만공사 등 지역 물류업계의 철도 의존률은 아직 낮지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주식회사 설립 결정
철회 등을 요구하는 5대 요구안을
정부에 제출한 상탭니다.

노조측은 정부가 내일까지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의대회와 상경투쟁을 벌일 계획입니다.

정부와 코레일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결국 파업은 장기화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역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