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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소기업 '삼원산업'

(앵커)

에어컨이나 냉장고 등에는
온도를 맞출 수 있도록
'열 교환기'라는 부품이 들어갑니다.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자랑하는 기업이
지역에 있는데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이 기업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용 전선에 사용되는
구리선 생산이 한창입니다.

이 업체의 주력 품목은
에어컨과 냉장고에 들어가는 '열 교환기'

하지만 최근
자동차 1백만대 생산기지 조성을 앞두고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구리와 알루미늄 같은
비철 금속 가공에서 쌓아 온
독자 기술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소비전력을 좌우하는 '열 교환기'는
제품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투명 CG)
원가를 낮추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 고도화는 물론,
중소기업으론 이례적으로
디자인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국내 가전 대기업들이 이 곳을 찾고 있습니다.

또 태국 현지에 공장을 짓고
미국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CG) 설립 12년만에
매출액이 7배가 늘었을 만큼 급성장을 했고,
마침내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INT▶

경쟁력 우위의 이면에는
과감한 설비 투자와 직원 교육이 있습니다.

최근 수년 동안 매출액의 20-30%를
설비에 투자하면서
생산 공정을 혁신했습니다.

일반 업체보다 2-3배 가량 높은 투자입니다.

직원 교육에 많게는 연간 5백 시간을 부여해
전문가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 것도
기술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지난 2012년에는 연구소를 설립해
매년 6-7건의 신기술을
특허 신청하는 한편,
생체소재 연구 등
미래 신사업 발굴 노력도 멈추지 않고 있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정용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