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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 "에너지밸리 특별법 제정해야"

(앵커)
빛가람에너지밸리는 지역의 미래를 바꿀
초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5백개 에너지 관련 기업을 유치해서,

미국의 실리콘밸리, 영국의 사이언스파크 같은
세계적인 에너지특화도시를 만드는 사업인데요.

올해 기업 유치 목표가
150개로 늘어날 정도로 탄력을 받고 있고,

MOU를 맺은 기업 가운데
34개 기업은 이미 투자를 실행했습니다.

또 코트라와 함께
해외 기업 150개를 유치하기위해 뛰고있습니다.

이 사업의 경제적 효과는
일단 100개의 기업유치를 통해 9천억원의 투자,
3천 3백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됩니다.

이 사업을 위해 한전은
에너지밸리센터를 올해안에 준공하고
중소기업 육성과 산학연 R&D에
막대한 자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주MBC는
에너지밸리 성공을 위한 과제들을
연속 기획보도로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에너지밸트 특별법의 중요성을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빛가람에너지밸리에 참여하기 위해
이 회사는 지난해 본사를 나주로 옮겼습니다.

사업 성공의 가능성을 보고
이전 작업을 서둘렀지만
여전히 혁신도시에 둥지를 틀지못하고있습니다.

한전 주변의 산업단지 용지 분양 절차가
늦어지면서
기업들이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인터뷰)-기업'혁신도시로 들어가야하는데'

에너지 대표 공기업인
한전과 한전KDN,KPS 등이 빛가람으로 이전한 뒤

에너지밸리 조성 계획과 함께
관련 기업들도 속속 입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는
에너지밸리 사업 자체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전이 중심 되도록 힘을 실어줘야'

때문에 가칭
'에너지 산업에 관한 지원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에너지밸리 사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지역민들의 뜻을 한데 모을
구심점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들이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한 공약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광주전남 지자체가
더 늦기전에 공을 들여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광주시 '특별법으로 흔들림 없이'

특히 한전 조환익 사장이
1년 연임을 보장받은만큼,임기안에
에너지밸리의 틀을 잡을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쏟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스탠드업)
"빛가람에너지밸리의 성패는
광주전남 지자체와 한전이 힘을 모아
올 한해 얼마만큼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이계상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장

"초심을 잃지않고 중심에 서서 진심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