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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고려인 종합지원센터 '출항'

(앵커)
한민족 동포인 고려인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고려인들이 광주에서 정착한 지 10년만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탄생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주택가 원룸촌에
2층 짜리 아담한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들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고려인 지원센터-ㅂ니다.

이곳에는 상담실과 쉼터,
고려인 2세 교육을 책임질 어린이집 등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중앙아시아나 연해주 등지에서
광주로 찾아온 고려인들을 위해
깨알 같은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됩니다.

(인터뷰)-'취업 산재 국적취득 등 지원'

전국에서 최초로
광주에서 첫 발을 내딛는 고려인지원센터는
흩어져있던 시설들을 한 곳으로 모아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는 높이도록 했습니다.

고려인들이 광주에 정착한 지
14년만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시민들의
활발한 모금활동을 통해 꿈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여러 분들의 정성이 모여 탄생'

지원센터 운영은 재작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고려인마을이 맡게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은
미등록 주민까지 포함해 3천명에 이를 정도로
고려인 삶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