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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강소기업4) 나주수산 "홍어 산업화 이끌어요"

(앵커)
고약한 냄새, 하지만 알싸하면서도 달달한,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홍어...

이제 더 이상 전라도 사람들만이 즐기는 음식이 아닙니다.

관련업계는 전국 시장 규모를 3천억원대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강소기업을 소개하는 기획보도

오늘은 홍어의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업체를 만나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스티로폼 상자에 담긴 홍어가
냉동차에 한 차 가득 실립니다.

홈쇼핑 방송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에게
공급될 물량입니다.

이 업체를 통해서만 매일같이 하루에
5백 킬로그램 안팎의 홍어가 출하됩니다.

나주 영산포에 자리한 이 업체는 지난 해
홍어만으로 67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펙트: "소비자 선입견을 깼다")

정밀 부품 제조 공장을 연상시키는 청결한
작업장,

홍어의 껍질을 자동으로 벗겨내는 박피기와
소포장 상품의 풍미와 품질을 더 오랫동안
유지시켜주는 진공 포장 시스템이
이 업체가 위생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를
보여줍니다

덕분에 2년 전 홍어 가공업체로서는 처음으로 해썹 인증을 받아, 홍어하면 떠오르는
왠지 비위생적일 것 같다는 고정관념을
깼습니다

해썹은 생산에서부터 최종 유통단계까지
전 과정의 위생과 안전성, 품질 등을
사실상 보증받는 인증제돕니다.

◀SYN▶
"직원들의 역량을 높히는 것이 힘들었다"

(이펙트) " 가공으로 시장을 더 키우겠다"

대형 마트 2곳과 홈쇼핑업체, 농협을
고정 거래처로 두고 있는 이 업체는 최근
홍어애국의 즉석 식품화에도 성공해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홍어 회를 뜨고 남겨지는 부산물를 추가로
가공해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명실상부한 홍어의 산업화를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홍어전문점에서와 같이, 보다 싼값에준비하고 이 봐 많은 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알칼리성 건강 식품으로 그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는 홍어

지역의 중소업체가
전라도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음식 홍어와
함께 지속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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