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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축 경기장 활용방안

(앵커)
광주시가 U대회를 치르기 위해
새로 지은 경기장 4곳의
사후 활용 방안을 내놨습니다.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활용도는
극대화하겠다고 합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폐막된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대회가 열린 37개 경기장 가운데
4개 경기장만을 신설해
'저비용 고효율' 대회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끌로드 루이 갈리앙

광주시는 대회를 위해 신설했던 4개 경기장도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지역사회 문화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남부대 수영장은
국내외 수영대회는 물론 훈련장으로 쓰면서도
시민들에게 개방해
생활체육공간으로도 활용되게 됩니다.

광주여대 체육관은
기본적인 스포츠 행사 이외에
헬스장과 공연장 등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특히 해당 대학과 협약을 맺어
시설 운영을 맡기고 적자가 날 경우에는
10%를 초과한 금액만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대학에게 철저하고 알뜰한 운영을 하도록
함으로써 적자 규모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광주 국제양궁장은
양궁대회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축구장 등으로 활용되고,

진월 국제 테니스장은 시 체육회에 위탁해
동호인과 주민을 위한 시설로 쓰이게 됩니다.

그동안 국제 스포츠 경기 이후
혈세만 먹는 애물단지로 취급받아온 경기장,

U-대회 성공 개최에 이어
광주시가 사후 활용의 모범 사례를 만들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계상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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