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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전통킥보드' 사고 주의..안전교육 강화

(앵커)
도심을 질주하는 전동 킥보드들이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교통법규를 위반하다가
단속에 적발되는 경우도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경찰이 전동킥보드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일선 학교와 연계해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다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크게 3가지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그대로
안전모 등 안전장비 미착용과

두명이 함께 전동킥보드를 타는 승차정원 초과
그리고 학생들의 무면허 운전입니다.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17살이요.
(면허 없이도 빌릴 수 있는거에요?)
면허 없이.. 면허를 확인 안해요..

하지만 학생들을 상대로한 안전교육은 미흡합니다.

(학교에서 혹시 전동 킥보드 관련해서 교육 같은 건 따로 안 하세요?)
"교육을 하긴 하는데 그렇게 제대로는 안 해서.."

올해 7월 말까지 전남지역의 전체 교통사고는 4,6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동킥보드 관련 교통사고는
지난해보다 72%나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사망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전동킥보드는 가벼운 접촉사고에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게 현실

전남경찰청과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전동킥보드 교통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수시 단속, 집중단속을 병행해 가며
전동킥보드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 안강섭 전남경찰청 교통관리계장
"기동대 교통 병력들을 지금 총 동원해서 교차로에 집중 배치하고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광역권 합동 단속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교육청과 대학교 등과 협의해
각 학교별로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합니다.

또 가정통신문을 활용해 가정 내 교육으로
자녀들이 무면허 운전을 하지 않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한편 전남경찰은 10월 말까지
전동킥보드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건수가 많은
배달 오토바이까지 포함해 무면허 운전과 신호 위반 등
주요 법규위반 행위를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최다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