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59일간의 전시 일정을 마치고
오늘 (3일) 폐막했습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미학적인 측면보다는
좀더 편안하고 실용적인 활용 가치에
중점을 두고 개최돼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지난 9월 6일 개막한
2013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는
'거시시, 머시기' 였습니다.
누구든지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멋을
보여준다는 의도에섭니다.
미학적인 측면을 강조했던
종전의 전시와는 달리 올해 전시에서는
편안하고 실용적인 측면이 강조됐습니다.
◀INT▶ 관람객
예쁜 쓰레기 봉투와
택시 기사 유니폼 같은 공공 디자인은
활용 가능성이 높은 참신한 제안으로
평가됐습니다.
◀INT▶ 관람객
구도심의 버려진 집을
시민들과 함께 디자인 하우스로 변모시킨
재생 프로젝트는 일반인과 디자인의 거리를
한발 더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명품 쌀 포장지와
대나무를 활용한 산업화 프로젝트,
맛집 상차림 제안을 통해
다자인의 산업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했습니다.
◀INT▶ 이용우 재단대표
다만 디자인계 일각에서는
대중성과 경제성에 무게를 두다보니
비엔날레 본연의 미학적 가치는
다소 소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순천 정원 박람회와
기간이 겹치는 등의 이유로
학생들의 단체 관람이 줄어든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엠비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