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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 광산을 권은희 공천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후보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이계상 기자..

(기자)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시점까지
광산을 공천 대상자를 찾지 못 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공천하기로 했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권 전 과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때
국가정보원의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중
경찰 수뇌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외압 의혹을 받은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자
권 전 과장은 결국 지난달말 사직했습니다.

당 지도부의 결정이 알려지자
권 전 과장의 순수성이 의심을 받게 되고
여권의 역공에 휘말릴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당내 반발 기류가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박혜자-'대한민국 딸이 광주딸로 전락'

광산을 출마를 선언했던 천정배 전 장관은
권은희 전 과장의 공천을 축하한다며
출마의 뜻을 접기로 했습니다.

천 전 장관은
원칙과 절차를 무시한 당 지도부에
실망이 크지만 출마를 포기하고
선거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등록을 코 앞에 두고
간신히 권은희 영입에 성공한 새정치민주연합.

영광함평 담양 장성에 이개호
순천 곡성에 서갑원,나주화순에 신정훈을
내세운 가운데
광산을에서 권은희의 득표력과
순천 곡성에서 이정현과 서갑원의 대결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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